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수요일입니다.
저번주 주말에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벽돌 돈까스 집을 방문했는데요.
저 역시도 블로그를 보고 방문했기에
" 아 ~ 요건 다름 사람들도 알아야겠다" 싶어 간만에 맛집 포스팅 합니다.
먼저 벽돌 돈까스 가게 위치는
여기 ~ 벽돌처럼 생겨서 벽돌 돈까스 인가 ? 벽돌집에서 팔아서 벽돌 돈까스 인지
암튼 분위기는 요즘 가정집을 트랜디하게 개조 해서 만든 식당이였구요.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체석 보다는 4인석이 더 아담하더라구요.
주말인데도 대기 많지 않았구요.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먹을 수 있을 정도 였어요.
2시였는데 함박메뉴는 품절이라고 해서 맛 볼 수 없었고,
대신에 벽돌 돈까스와 오리엔탈 돈까스 두가지를 시켜 먹었습니다.
아 돈까스 나오기 전에 역시 경양식 전문점 답게 스프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스프맛이... 건강한 맛? 단호박이 들어간 크림아닌 크림 스프같은 맛이였어요.
싸구려 스프가 아닌 정성스런 스프인 맛이지만 저는 본연의 그 크림 스프가 더 나은 것같아요.
스프와 함께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ㅜㅜ
샐러드 소스가 땅콩소스... 저는 땅콩소스를 좋아하지 않아서 상추만 건져 먹었어요.
여러모로 나와 잘 안맞는 이집 ㅋㅋ
하지만 반찬으로 김치와 피클을 주는 센스는 맘에 들었어요.
▶오리엔탈 돈까스
아 진짜 비쥬얼만으로 군침이 삭~ 아 저기 샐러드도 함께 나왔네요. 접시와 데코레이션이 모두 맘에 들었어요.
▶벽돌 돈까스
둘중에 제입맛에는 오리엔탈이 더 맞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 돈까스 단점과 장점이 함께 공존!?
느끼한 맛을 저 양파와 오리엔탈 소스가 잡아 주어서 저는 오리엔탈 돈까스가
더 괜찮았던거 같아요.
크고 두툼하니 옆 테이블에선 고기가 안익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 돈까스는 잘 익혀 나와서
즐겁게 한입~
자 먼저 식감 말씀 드릴게요.
바삭바삭한 일본식 돈까스 생각하셨다면
땡!!!
이 아이 부드러운 촉감에 고기도 부드럽게 씹히도록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기존의 일본식 돈까스에 길들여져 있는 저에겐
전체적으로 별루였어요. ㅠㅠ
남자친구도 같은 평이였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까스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돈까스 맛입니다.
차라리 옛날 돈까스 처럼 크고 납작하게 생기면서
늘 먹던 소스에 돈까스가 더 그리워지는 한끼였어요.
별루라고 하면서 남친은 돈까스와 스프를 다 비우긴 했습니다. ^^
고기가 두툼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백프로 만족 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처럼 일본식 돈까스 생각하고 가셨다면 실망 하실 겁니다.
저 창뒤로 보이는 뷰가 좋아서 제 입에는 맞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괜찮은 식사자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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